대만 타이베이와 가오슝으로 4박 5일 여행을 다녀오며 후지 X-T20로 정말 많은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번에는 Classic Chrome 필름 시뮬레이션, DR200%, 화이트밸런스 Daylight + WB Shift R+4/B-5, Highlight -2, Shadow -2, Sharpness -2, NR -4 설정을 기본으로 사용했습니다. 대만 특유의 따뜻한 빛과 도시 질감에 잘 맞는 조합이라 여행 동안 가장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사진을 수백 장 찍었지만, 다시 보니 정말 마음에 드는 사진은 15장 정도였어요. 그래서 앞으로는 사진을 더 많이 찍기보다, 마음에 드는 사진이 나올 확률을 높이는 촬영 습관이 필요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구도 확인, 불필요한 프레임 정리, 빛의 방향 체크 같은 기본적인 과정만 조금 더 신중히 하면 결과물이 훨씬 안정적으로 나오더라고요. 후지 X-T20은 특히 Classic Chrome과 조합하면 대만 여행 사진 색감, 골목 스냅, 시장 풍경, 오래된 건물 촬영에 강점이 있습니다. 다음 여행에서는 이번 레시피를 바탕으로, 빛과 거리감을 더 고려해 더 많은 ‘만족 컷’을 남겨보고 싶습니다.
SONY RX100M7을 요즘 다시 꺼내서 잘 쓰고 있습니다. 한 손으로 줌까지 편하게 조작할 수 있어서, 아기 낳고 나서도 계속 사용할 것 같은 카메라예요. 소니 특유의 보정은 필수지만, 이 작은 바디에서 나오는 화질과 성능은 정말 부정할 수 없을 만큼 뛰어납니다. ‘컴팩트 카메라의 끝판왕’이라는 말을 괜히 듣는 게 아니더라고요. 이번에 올리는 사진은 수원 월화원에서 찍은 사진들과, 작년 여름에 강릉 여행 갔다가 담아 둔 장면들이에요. 장소만 달라도 RX100M7은 빛을 받아내는 느낌이 자연스럽고, 색 표현도 꽤 단단해서 여행 기록용으로는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가볍게 들고 다니면서 순간순간 바로 촬영하기 좋은 카메라라 앞으로 더 자주 꺼내 쓰게 될 것 같아요.
후지 X-T20로 가을 풍경을 촬영하면서 PRO Neg.Std 필름 시뮬레이션 레시피를 적용해봤습니다. 화이트밸런스는 AUTO에 WB Shift R+5, B-6을 넣어 가을 색감이 더 깊고 차분하게 표현되도록 설정했어요. 후지 특유의 필름 감성과 함께 가을 단풍, 낙엽, 오후 햇살, 거리 풍경을 담아보니 색이 과하게 튀지 않으면서도 따뜻한 톤이 자연스럽게 살아났습니다. 하이라이트·섀도우·샤프니스 등을 모두 0으로 두어 자연광 사진, 일상 스냅, 거리 스냅에서도 질감이 부드럽게 표현되었고, 레드 톤과 눌린 블루 톤 조합 덕분에 가을 감성 사진, 따뜻한 색감 레시피를 원하는 분들에게 정말 잘 맞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후지 X-T20이나 PRO Neg.Std 레시피로 가을 사진 색감 찾는 사람들에게 강력히 추천할 만한 세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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